중국 SUV 판매량 1위, 하발 신형 '올 뉴 H6'

중국 중형 SUV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량 1위의 기염을 토하고 있는 하발(Haval)의 H6가 신형모델로 곧 출시된다. 이번에 공개된 '올 뉴 H6'는 BMW의 M디자인 책임자 였던 벨기에 출신 디자이너 '피에르 르클레르(Pierre Leclercq)가 디자인 담당을 맡았습니다. 그는 과거 BMW에서 X5, X6 등의 주력 SUV 모델들을 디자인 하였습니다.

▲위에서 3장 '올 뉴 H6', 마지막 사진 HB-02 컨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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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H6는 과도하게 여러 차량들을 짬뽕으로 카피한 느낌이라면 새롭게 공개된 올 뉴 H6는 그나마 양호한 수준이다. 하지만 사이드미러, 헤드램프 등 하나하나 뜯어보면 어디서 많이 본 디자인이라는 느낌을 지울수는 없는 듯 하다.

특히 실내 디자인은 과거 투박한 느낌의 실내에서 상당히 미래지향적인 느낌의 실내로 바뀌었다. 다소 중후해 보일수 있는 우드트림 대신 밝은색의 플라스틱 트림을 적용하였고 새로워진 기어노브 디자인과 DIS등이 눈에 띈다. 계기판은 디지털 계기판이 적용되었고 12인치 스크린을 통해서 여러 정보를 확인하고 입력할수 있다.

아직 올 뉴 H6 의 정확한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스포츠 트림에서 1.3리터, 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적용 될 것으로 예정되어있다. 변속기는 게트락사의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된다. 

차량의 가격은 아직 정확하지는 않지만 1585만원 부터 판매 될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4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한편 올 뉴 H6의 제조사인 하발은 스마트카 개발을 위해 2020년 까지 300억 위안 한화로 약 5조원을 투자한다. 또한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와 야간 적외선 감지 시스템을 개발하여 향후 H6, H7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 하발은 별도의 고급 SUV 브랜드인 '웨이(Wey)를 출범하였고 오는 5월 첫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웨이의 첫 모델의 판매가격은 15만~20만 위안으로 한화로 약 2,511만~3,348만원으로 자사의 하발 모델보다 약 두 배 가량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