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 에스컬레이드 내달 출시, 연비는?

내달 출시를 앞두고 있는 캐딜락의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인증 연비가 공개되었다.

공개된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으로 리터당 6.9km 이다.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기존 모델 모다 20kg무게가 늘었고 연비 측정 기준도 엄격한 신연비 기준임에도 불구하고 연비개선을 이루었다.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파워트레인은 V8 6.2리터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자동 8단 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2.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는 기존 모델과 비교했을때 출력이 23마력, 토크가 4.2kg.m 향상한 수치이다.

차량은 상시사륜구동 방식이며 거대한 차체처럼 휠도 거대하다 무려 22인치 휠이 장착되었다.

특히 연비는 앞에서도 말했듯이 복합연비 기준 6.9km/l이며 도심 6.0km/l, 고속도로 8.5km/l 이다.

연비가 좋은 편은 아니기에 장거리 주행을 위해서는 어마어마한 연료가 필요하다.

에스컬레이드는 연료탱크 용량만 무려 98.4L 이다. 기아차의 대형SUV 모하비가 약 82L 이다. 연료탱크 용량만 보아도 에스컬레이드의 어마무시한 크기를 가늠할수 있다. 에스컬레이드는 한번의 주유로 약 660km~690km의 주행이 가능하다.

캐딜락이 준비중인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3월 31일 공개되며, '2017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판매는 4월로 알려져있다.

캐딜락의 국내 출시가격은 정확하게 알려져있지는 않지만 약 1억 3000만원~ 1억 5000만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옵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미국에서는 대략 1억 1000만원 선에서 판매되고 있다. 한편 GM코리아 캐딜락 총괄 사장은 "본사를 설득해 미국보다 10~15% 저렴하게 측정하려 하고 있다." 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