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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방북 통일의 꽃, 임수경 막말 사건

by 떡상각 2017.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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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첫 비서실장으로 임종석 전 의원이 거론되면서 과거 임종석 전 의원과 밀접한 관계에 있었던 임수경 전 의원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경 방북 사건

임수경 전 의원은 과거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대표 자격으로 평양 세계청년학생축전에 참가하기 위하여 1989년 6월 21일 일본 관광 명목으로 출국 동베들린을 거쳐서 6월 30일 평양에 도착한다. 이후 '통일의 꽃'이라 불리우며 스타 못지 않은 유명세를 얻게 되었다.

하지만 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방북하였기에 큰 논란이 되었고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약 3년 5개월의 수감생활을 하는등 수난을 당하게 됩니다. 이어 2012년 4월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하게 됩니다.

▲임수경 전 의원 대학생 시절 사진


임수경 막말 사건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재학 중인 탈북자 백요셉씨가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의원으로 부터 신변의 위협을 받았다" 라며 당시 있었던 일들을 올렸습니다.

백씨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식당에서 임수견 전 의원과 마주치게 됩니다.

*백씨는 과거 '백지연의 끝장토론'에서 임수경 전 의원과 같이 방송에 출연 하였었다.

당시 임수경 전 의원은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이를 본 백씨가 임수경 전 의원에게 가서 함께 사진을 찍자고 요구하였고 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이를 본 보자관 및 식당 직원들에 의해서 사진이 삭제되었다. 사진을 삭제한 이유는 임수경 전 의원에게 혹시 모를 피해가 갈까봐 삭제했다고 한다.

이에 백씨는 북한식 농담으로 "이럴때 우리  북한에서는 어떻게 하는지 아시죠? 바로 총살립니다. 어디 수령님 명하지 않을 것을 마음대로 합니까?" 라고 했고 이말에 화가난 임수경 전 의원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알아? 어디 근본도 없는 탈북자 XX들이 굴러 와서 대한민국 국회의원 한테 개겨" "야 너 그 하태경하고 북한인권인지 뭔지 하는 이상한 짓 하고 있다지? 하태경 그 변절자 XX 내 손으로 죽여 버릴 거야" 라고 했다고 한다.

이후 임수경 전 의원은 "신입 보좌관 면접자리에서 총살 운운한 학생을 꾸짖은 일이 전체 탈북자 문제로 비화되었다. 하태경 의원과는 방식이 차이가 있을 뿐 탈북주민들이 안정적으로 대한민국에 정착하도록 노력하는 것에서는 같다." 라며 트위터를 통해 해명했고 또한 민주당 워크숍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 이어 "모든게 나의 불찰이다." "변절자라는 표현은 탈북 대학생 백요셉씨와 탈북자들에 대한 표현이 아니며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을 겨냥한 말이다." 라며 해명했습니다.

솔직히 총살이라는 말로 임수경 전 의원을 도발하긴 했지만... 국회의원이라는 공인된 사람으로써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한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 일을 통해서 여러 탈북단체들이 항의하였고 많은 국민들이 북한에서 힘들게 고통 받다가 탈북한 탈북자들이 상처를 받지 않을까 걱정했다고 합니다.

사람이니 만큼 실수를 할 수도 있지만 앞으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정치 성향이야 다를 수 있겠지만은 저런식의 막말은 인성적으로 좋지 않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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